제가 좀 비만이라서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낮에 회사에서 회사밥을 먹으려고 하니 맵고 짠것이 대부분이고 그런데 그 음식이 또 땡겨서 과식을 하게 되고
그렇다 보니 운동은 하는데 몸무게는 그대로 인게 싫어서 제가 도시락을 싸서 다닐까 싶어서 - 사실은 아내에게 부탁하기 미안했다는..-
운동에 좋은 레시피를 찾다 보니 숀리 선생님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죠.
'숀리 선생님은 운동을 가르치시는 분 아니야?!!!'
그런데 운동 뿐 만 아니라 이렇게 좋은 레시피를 함께 하실줄 몰랐네요.
그래서 시험 삼아 도시락 12개 혼합을 주문을 해서 받아 보았는데 처음에는 양이 제가 먹는 것에 비하면 반도 안되어서 좀 실망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옆에 있던 초등5학년 아들이 "아빠 이거 뭐야?" 하길래 "음. 아빠 회사에서 먹을 도시락이야."
"도시락?! 아빠 회사에서 밥 안나와? 학교처럼 급식 나오는거 아니야?"
"응! 나오기는 하는데 아빠 나이가 있으니 좀 건강해 지기 위해서 건강한 밥을 먹을려고."
" 그럼 아빠 나도 한번 먹어 볼래."
"그래 넌 고기 좋아하니 단백질 먹어, 아빤 탄수화물 먹을께."
그렇게 우리 부자는 도시락 두개를 전자렌지에서 도시락이 데워지기 만을 기다리면서 남아 있는 도시락을 구경했습니다.
드디어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나고 우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도시락의 비닐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한입씩........그러더니 갑자기 옆에서 먹고 있던 아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 아빠! 이거 너무 맛있다. 콩도 맛있네? 네 입맛에 딱이야!!"
" 그래?" 사실 좀 의아했습니다. 밥도 흰밥이 아니면 절대 먹지 않았고 특히 콩도 잘 안먹던 아이 인데 이렇게 맛이 있다고 해서 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 우연이겠지. 애가 오늘 배가 많이 고팠을거야' 이렇게 되뇌이고 있었죠.
"아빠! 아빠꺼랑 내꺼가 다른데 저녁에는 바꾸어서 먹어 보자.!!!" 하길래 "그~그래, 저녁에 바꾸어서 먹어 보자!!"
그렇게 저녁에도 도시락을 꺼내 먹었는데 이번에도 먹어 보던 아들이 " 아빠!! 이것도 맛있어. 나!! 매일 학교 가기 전에 아침마다 이거 먹고 학교 갈래."
"그래 좋지 아빠하고 같이 먹자.^^"
그렇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5박스 새로 주문을 했습니다.
앞으로 아들과 사이가 더 좋아 질것 같고 몸도 더 건강해 질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숀리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이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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